스릴러영화2 향수, 강렬한 매혹과 뒤틀려버린 욕망 1. 향수 시놉시스 악취와 오물이 난무했던 18세기 프랑스 생선시장에서 태어나자마자 사생아로 버려진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벤 위쇼)는 남들과 다른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습니다. 겨우 말을 배우긴 했지만 후각만큼은 그를 따를 자가 없었을 정도였습니다. 불행한 삶 속에서 그의 유일한 즐거움은 냄새와 향기로 이 세상을 이해하는 천재적인 후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13살이 되던 해 고아원 원장은 그를 가죽 공장에 팔아넘깁니다. 하루 15시간 이상의 중노동으로 5년을 못 버티고 죽어나가는 가죽 공장에서 장 바티스트는 독하게 살아남았습니다. 끈질기게 살아남은 그는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홀린 듯 어디론가에 이끌리는 그가 멈춘 곳은 향수 가게 앞이었고 어두워지도록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그러던 어.. 2021. 11. 3. 녹터널 애니멀스, 인간은 지독히도 간사하다 1. 녹터널 애니멀스 시놉시스 잘 나가는 아트 디렉터인 수잔(에이미 아담스)은 호화로운 집에 능력 있는 남편과 재혼해 남부럽지 않게 잘 살고 있지만 껍데기 같은 공허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밤마다 불면증도 시달리고 있습니다. 불면증으로 일도 제대로 하기 힘들어지게 됩니다. 모든 것을 가지고 있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은 수잔은 어느 날, 소설가를 꿈꾸던 전 연인이자 남편이었던 에드워드(제이크 질렌할)로 부터 소설 '녹터널 애니멀스'를 받게 됩니다. 그 소설 속 폭력적이고 슬픈 이야기의 주인공에 이입한 수잔은 잊고 있었던 과거의 기억으로 혼란과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부부가 딸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손쓸 틈도 없이 무기력하게 아내와 딸을 잃은 소설 속 주인공 토니는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아갑니다. 수잔은 소설.. 2021. 10.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