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잡스 시놉시스
호기심이 많고 장난기 많은 아이, 학업적인 측면에서는 참 똑똑한 아이. 잡스(애쉬튼 커쳐)는 어릴 때부터 전자제품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맨발로 교정을 다니는 괴짜이며, 자유로운 영혼의 히피였던 젊은 시절의 잡스는 철학과인 대학을 자퇴하고 자신이 관심 있었던 전자제품을 가장 많이 아는 스티브 워즈니악(조시 게드)과 자신의 집 차고에서 '애플'을 설립하게 됩니다. 처음의 시험 모델을 HP 간부들에게 선보였지만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 회의적이라 거절해 애플에서 '애플 1'을 최초로 선보이게 됩니다. '애플 2'를 생산하기 위해 투자자를 찾던 중 마이크 마쿨라(더모트 멀로니)의 도움으로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남다른 안목과 시대를 앞선 사업가적 기질로 애플을 업계 최고의 회사로 만들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CEO로 승승장구합니다. 세계적인 입지를 굳혔습니다. 상장회사가 되었고 잡스는 단숨에 억만장자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도 잠시뿐, 시련이 찾아옵니다. 당시 펩시의 CEO였던 존 스컬리(매튜 모딘)를 스카우트하지만 혁신과 완벽주의를 고집하던 그의 성격으로 결국 입지가 좁아져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내쫓기게 되면서 인생에서 가장 큰 좌절감을 맞봅니다. 그리고 11년 뒤 스티브 잡스의 퇴임 후 하락세를 걷던 애플을 구원하기 위해 돌아온 잡스는 다시 세상을 뒤흔들 혁신을 준비합니다. 애플을 미국 최대,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었습니다.
2. 잡스의 유작 아이폰4s
아이폰4s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SIRI는 아이폰4s 때부터 최초로 탑재했으며 아이폰4s를 두고 흔히 스티브 잡스의 유작이라고도 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4s가 출시된 바로 다음날에 사망을 하였으며 아이폰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작품이라고 평가됩니다. 실제 아이폰4s의 판매량은 스티브 잡스의 사망 기사가 나오자마자 급증했으며 예약판매 하루 만에 100만 대가 팔리기도 했습니다. 제 기억에 이때 사전 예약자가 몰리면서 경쟁이 엄청 치열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받고 나서 새벽까지 핸드폰 구경을 했었습니다. 저도 3s부터 아이폰을 사용했어서 그런지 기억이 새록새록 난답니다. 그렇게 혁신이었던 스마트폰이 벌써 아이폰 13 모델까지 출시되었습니다.
3. 나의 총평
개인적으로 스티브 잡스를 존경해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성격이 괴팍해 롤모델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겠지만 잡스의 혁신은 정말 경이롭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 대사 중에 당신보다 덜 똑똑한 사람들이 당신이 사용하는 삶의 모든 걸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런 대사만 봐도 잡스 스스로가 굉장히 똑똑하고 자신감이 있으며 천재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깨달음을 얻는 대사도 나옵니다. 삶이란 것은 그저 순응하고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변화시키고 발전시키고 당신의 자취를 남기는 것이며, 그것만 깨달으면 삶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는 대사입니다. 굉장히 울림이 있는 구절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저런 확고한 생각을 했다는 것만으로 그는 천재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스탠퍼드 대학 연설 영상도 본 적이 있는데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물론 스티브 잡스 영화를 보고 나면 그의 대단함을 느끼지만 굉장히 냉정하고 차가운 모습에 실망도 합니다. 자신의 아이를 친자확인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니라고 하는 모습에 정이 떨어질 지경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의 경영철학인 혁신과 완벽주의는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의 심플한 디자인은 본받을 만하다고도 말입니다. 사업가 기질도 다분한 그는 발 빠른 행동력과 남다른 안목도 무시 못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영화는 일류기업 대표의 삶을 짧게 영화로 보면서 본받을 점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 추천드리며, 창업을 시작하거나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디자인 계통에 일을 하기 때문에 충분히 잡스의 창의적인 모습을 보며 깨달음을 얻었기에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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