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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VIEW

킹스맨: 골든 서클, 감정은 사치다

by 결이 같은 202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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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킹스맨: 골든 서클 시놉시스

에그시(테런 에저튼)는 해리(콜린 퍼스)가 죽은 후 갤러 헤드라는 코드네임을 물려받았습니다. 밸런타인 유심칩을 심은 찰리(에드워드 홀 크로프트)가 나타나 에그시를 위협하고 둘이 치열한 격투를 벌이는 중 운전기사는 죽게 되고, 찰리도 차에서 떨어져 나가 에그시는 간신히 찰리를 따돌리고 도망치지만 그 뒤로 적들이 쫓아옵니다. 외곽으로 적들을 유인하는 에그시, 다행히 멀린(마크 스트롱)의 도움으로 적들을 제거하고 호숫가에 잇는 킹스맨의 비밀 지하 벙커로 돌아옵니다. 에그시는 곧장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며 나가고, 차에 남아있던 찰리의 의수가 킹스맨의 모든 정보를 해킹하게 됩니다. 틸디 공주(한나 알스트룀)를 만나러 간 에그시는 그녀의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하고 한편, 에그시의 집에 있던 브랜든(캘빈 뎀바) 이 잘못 누른 버튼으로 인해 에그시의 집에 수류탄이 날아듭니다. 록시 또한 미사일을 피하지 못하고, 킹스맨의 모든 요원들이 다 죽게 됩니다. 이 모든 건 찰리가 킹스맨 정보를 해킹해 거대 마약조직 골든 서클의 우두머리 미스 포피(줄리안 무어)와 계획한 일이었습니다. 한순간에 친구와 반려견, 그리고 동료들까지 잃게 된 에그시 앞에 멀린이 나타납니다. 이 상황에서 감정은 사치라는 멀린은 '최후의 날' 수칙을 거론합니다. 그렇게 살아남은 에그시와 멀린은 '스테이츠맨' 위스키를 발견하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2.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정보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가 첫 시사회 후 언론과 평단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세계를 열광시킨 킹스맨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퍼스트 에이전트는 특히 세계적인 배우인 랄프 파인즈와 해리 딕킨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매튜 감독이 10분 만에 캐스팅한 걸로 알려진 신예 배우 해리스 딕킨스는 액션에 대한 남다른 열의도 드러냈다고 알려졌는데 소년 미가 가득하고 탄탄한 연기력과 비주얼로 시선을 끕니다. 옥스포트 공작의 아들인 '콘래드' 역할을 맡아 20세기 클래식한 슈트와 고급스러운 연희복 등 킹스맨 특유의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시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12월 22일 개봉하는 걸로 알려져 있는 퍼스트 에이전트는 수백만명의 생명을 위협할 전쟁을 모의하는 광기의 시대에 역사상 최악의 폭군들과 범죄자들이 모입니다. 이들을 막으려는 한 사람과 그가 비밀리에 운영 중인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최초 미션이 시작된다는 스토리입니다. 매튜 본 감독의 특유의 화려한 액션과 재치 넘치는 대사는 킹스맨의 시작이라는 스토리와 함께 흥미로운 설정을 보여줘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분히 만족시켜 줄 수 있을 것입니다. 2021의 역대급 대미를 장식할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알리며 기막히고 독창적인 액션이라는 극찬을 받았고 클래식 액션을 몸소 완성시킨 배우들의 연기도 주목할 만하다고 전해집니다. 

3. 나의 총평

B급 영화라는 평도 많은 킹스맨 시리즈가 필자는 왜 이렇게 끌리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살짝 병맛의 느낌이 가미돼서 그런가 유쾌한 대사도 재미있고 매튜 본 감독의 특유의 화려한 액션씬과 음악들도 충분히 집중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줍니다. 전 편에서 아무 생각 없이 봤다가 영화 초입부터 에그시의 혀를 내두르는 드라이브 장면에 홀려 임신 중에도 개봉하자마자 챙겨보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여담이지만 자극적인 영화를 보느니 커피가 더 나을 것 같다는 지인의 말이 떠오릅니다. 거두절미하고 1편에 비해 조금 아쉽다는 평도 있는 걸 보면 수위 높은 장면(?)들의 완급조절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들며 에그시의 캐릭터가 힘을 덜 발휘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언제나 액션씬과 연기는 칭찬을 부르고 말끔한 슈트를 입은 배우들의 모습에 눈호강은 덤입니다. 오락무비로는 손색이 없으니 이 정도면 무한사랑에 빠져 허우적거릴 이유가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킹스맨 하면 콜린 퍼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큰 활약을 보여주며 멋지게 부활해 너무나 좋았습니다. 액션이 더 업그레이드되며 새로운 배우들도 많이 나왔던 이번 편은 킹스맨 특유의 경쾌함과 감각적인 연출을 다시 느끼게 해 줘 더 좋았답니다. 코믹 액션 오락 무비로는 손꼽는 킹스맨은 시리즈 다 보셔야 합니다. 진지한 제목으로 시작하지만 특유의 캐릭터의 있는 영화로서 감독이 작정하고 만든 영화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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